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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일본여행 1일차 - 관광편카테고리 없음 2023. 3. 12. 18:46
먼저 가는 곳은 아사쿠사. 우리나라의 인사동 같은 곳이라고 하는데, 전통적인 느낌이라 그렇게 부르는 것 같고 인사동이라고 하기엔 어폐가 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일왕의 생일에 맞춰서 여행을 하게 되어 이날은 국경일이라 사람이 많았다. 이런 날엔 다들 기모노를 입고 신사를 방문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인지 곱게 입은 기모노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원래 국기가 걸리지 않는데 생일이라 잔뜩 걸어놨다고) 아사쿠사 골목에는 맛집들이 많은데 메론빵을 비롯하여 다양한 맛집들이 존재한다. 아빠는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사람도 많아서 고른 딸기모찌! 그 다음 들린 곳은 신주쿠. 돈키호테 옆에서 만나기로 하고 약간의 시간을 줘서 동네를 구경했다. 이세탄 백화점 가는 길에 시간이 없어서 둘러보는데 빔즈재팬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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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일본여행 1일차 - 입국편카테고리 없음 2023. 3. 7. 03:45
아빠와 함께하는 첫 여행인데 자유여행을 떠나본 적 없는 아빠와 패키지여행의 경험이 없던 나의 절충안은 패키지여행에 자유여행이 결합된 상품일 것이다. 이번에 고른 하나투어가 딱 그런 상품. 하지만 결정할 당시만 해도 자유여행이 추가되어 있는지 몰랐다. 추천여행지로 있단 도쿄타워와 시부야스카이가 그날 투어 장소인 줄 알고 무슨 경치를 두번이나 보냐 하고 있었던 것…(다들 꼼꼼히 살펴보세요..) 아빠가 말해줘서 그때서야 부랴부랴 다시 살펴봄. 패키지는 인원이 다 안차면 취소 된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다. 결국 1번의 취소 끝에 날짜 픽스! 이제 어디갈지를 정해야하는데 역사를 좋아하는 아빠와 박물관 좋아하는 딸래미가 갈 곳이 “국립박물관”이 아니겠나!! 일단 오전에 박물관 갔다가 저녁엔 도쿄타워나 보던가 말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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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본여행 가기 전 준비카테고리 없음 2023. 2. 26. 19:24
아빠가 같이 도쿄로 여행가자고 하셔서 흔쾌히 콜을 외쳤으나 그 다음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다. 일정을 3월 개학 전에 짜야했기 때문에 2월로 잡고 기간은 2박3일을 잡았다. 왜냐면 3박을 했다가 별로면 안되니까 첫 여행은 조금 가볍게 시작하기로! 고민1. 자유여행 vs 패키지여행 나는 해외여행 패키지 경험이 없어서 무조건 자유여행을 생각했는데 아빠는 혐한도 있고 나의 어학실력을 믿지 못한다며 패키지를 주장… 이참에 나도 경험할 겸 바로 패키지로 결정! 고민2. 많은 회사 중 어디를 고를 것이냐! 찾아보니 일본여행은 노랑풍선과 하나투어가 많았다. 작년 하나투어를 클라이언트로 만나면서 잘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대기업은 좀 다르겠지싶어서 하나투어 선택! (제대로 안 읽은 나는 둘째날이 자유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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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 슬런치팩토리카테고리 없음 2023. 2. 21. 19:53
이 곳은 상수에서도 꽤 오래된 곳이다. 서울에서 찾기 어려운 비건레스토랑으로 입구부터 블루리본 스티커가 잔뜩 붙어있어 기대감을 키운다.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고르기그 어렵다. 파스타나 샐러드도 있고 덮밥 메뉴들도 있어서 왠만하면 모든 취향에 부합할 수 있을 듯하다. 일단 생맥주부터 마셔주고 차례대로 먹어봤다. 생 비트말고 익힌 비트가 달아진다는 걸 배웠고, 리조또는 쌀이 너무 익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대체로 맛이 좋았다. 특히 가지를 어떻게 예쁘게 구울 수 있는 지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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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서울국제아트엑스포Exhibition 2023. 2. 10. 18:49
일시 : 2023.2.9~12 장소 : 코엑스 가격 : 일반 15,000 오늘 미팅이 강남쪽에서 있어서 갔다가 미팅이 일찍 끝나면 혹시 회사와 협업할 작가들이 있을지, 알아보고 싶다고 하셔서 서울국제아트엑스포에 다녀왔습니다. 초대작가 특별전이라고 해서 피카소, 이우환, 샤갈 등등을 볼 수 있다고 아침 뉴스에서도 봤던터라 저는 조금 기대를 했는데요. 입구가 들어가자마자 동공지진… (이게 아닌데..) 역시나 슬픔예감은 틀리지 않아요. 그쵸..그림이 단 하나라도 피카소와 샤갈인건 팩트니까요..🥲 좋아하는 작가님 3대장. 근데 유리가 씌여져 있어서 그림이 대부분 반사되어 보이는게 엑스포에선 어쩔 수 없는 부분인가 싶기도 하구요. 그림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게 놓여진 공간도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깨닫습니다. 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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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디자인책, 이 책, 그 책, 저 책Exhibition 2023. 1. 30. 19:43
[일시] 2023.1.11.-1.31. [장소] WRM space(홍대) [금액] 무료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전시 끝나기 하루 전에 부랴부랴 다녀왔습니다. 디자이너 여러분 학교다닐 때 어떤 책으로 공부했었나요?? 저는 학교다닐 때 본 책보다 일하면서 본 책들이 더 많았고 모르는 책들도 수두룩 하더라구요. 관심있는 책은 복사를 해서 스크랩할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저는 건축과 타이포그래피를 같이 쓴 부분이 있길래 2페이지를 복사했어요. 근데 이거 책의 일정 범위를 넘겨 복사하면 위법으로 알고 있어요.(1/3으로 기억 하는데 틀릴 수도 있어요) 무료이지만 서울시의 지원받는 전시라 그런지 가져가는 굿즈들을 아끼지 않으시더라구요. 손가락 스티커를 그래서 한장 더 챙겨왔어요! 예전부터 손가락기호는 아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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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리움미술관_마우리치오 카텔란Exhibition 2023. 1. 29. 20:09
전시명 : 마우리치오 카텔란 MAURIZIO CATTELAN 기간 : 2023. 01. 31 - 07.16 장소 : 한남동 리움미술관 시간 : 화-일 10:00 - 18:00 주차 : 가능 가격 : 무료 리움미술관에서 2023년 첫 전시로 을 개최합니다. 오늘은 멤버스 프리뷰라서 정식 오픈하기 전 먼저 와볼 수 있었는데요. 동시대 미술계의 악동으로 꼽히는 카텔란을 저는 바나나를 테이프로 고정시킨 것이 120,000달러(한화 1억 4천만원)에 팔렸다는 것으로 바이럴이 되었던 '코미디언' 작품으로 알게되었습니다. 그의 회고전이 서울에서 열린다니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리움은 재개관 하고 나서 2번째 방문하게 되었는데 전체적으로 묵향이 나는 듯이 검은색의 데스크와 공간이 마음을 차분하게 합니다. 그리고 삼성전자..